강원TP-월드옥타 토론토지회
캐나다서 `찾아가는 수출상담회'
1,950만 달러 상당 MOU 6건

도내 4개 수출 중소기업이 캐나다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.

강원테크노파크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(이하 월드옥타) 토론토지회와 `찾아가는 수출 상담회'를 개최한 결과 1,950만 달러 상당의 MOU 6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.

이번 행사는 `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월드옥타 연계 수출 활성화 프로그램'으로 진행됐으며 토론토 한인 바이어와 도내 수출 제조업체인 솔올케이(대표:오정열·천연화장품), 비기(이사:임봉학·종이식품용기), 엠아이제이(사장:이창환·골전도헤드셋), 에보소닉(대표:최재영·음파진동 마사지기)간의 매칭이 추진됐다.

솔올케이는 현지 방송국 홈쇼핑 판매를 논의했고, 비기는 토론토 내 초·중·고등학교 급식판 용기를 납품할 길을 마련했다. 엠아이제이는 내년 미국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 공동참가하고, 에보소닉은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물류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.

강원테크노파크는 지금까지 전 세계 15개국에 24개 한인무역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. 김성인 원장은 “수출플랫폼을 통해 바이어 발굴부터 현지법인 설립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

신하림기자 peace@kwnews.co.kr